센시아 효능 4가지 성분 부작용 총정리, 다리 붓기에 진짜 효과 봤을까?

계속 서서움직이며 일하는 직업이라 저녁만 되면 종아리가 퉁퉁 붓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어느 날부터 다리가 무겁고 저린 느낌까지 들기 시작했어요.
신발이 꽉 끼는 건 기본이고, 밤에 자다가 쥐가 나서 깬 적도 여러 번이에요.

그래서 검색창에 “다리 붓기 빼는 약” 치고 찾아보다가 센시아라는 약을 알게 됐습니다.


센시아 효과 있나요 하고 후기들을 읽어보니까 의견이 갈리더라고요.
어떤 분은 2주 만에 확 좋아졌다고 하고, 어떤 분은 한 달 먹어도 모르겠다고 하고요.

그래서 직접 사서 먹어봤어요.
오늘은 센시아 효능과 성분, 부작용까지 제가 복용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센시아 성분, 뭘로 만든 약일까

센시아의 주성분은 센텔라 정량추출물이에요. 센텔라는 병풀이라는 식물에서 뽑은 성분인데요.
유럽에서 정맥순환 개선 목적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성분이라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정보에 따르면 센시아 1정에는 센텔라 정량추출물 30mg이 들어있어요.
이 성분은 정맥 혈관벽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서 혈관의 탄력을 높여주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정상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쉽게 말하면, 느슨해진 정맥 혈관을 탄탄하게 만들어서 피가 다리에 고이지 않고 심장 쪽으로 잘 올라가게 도와주는 거예요.
식물에서 뽑은 성분이라 화학 합성 약물보다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센시아 효능 4가지

센시아는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개선하는 일반의약품이에요.
동국제약에서 출시했고, 국내 정맥순환개선제 시장에서 1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센시아의 주요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다리 붓기 개선

정맥순환이 안 되면 다리에 체액이 고여서 붓게 되는데요.
센시아는 정맥과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붓기를 줄여줍니다.
저도 저녁에 양말 자국이 깊게 패이던 게 확실히 덜해졌어요.

다리 저림과 무거움 완화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천근만근 무거워지잖아요.
센시아 복용 후 2주 정도 지나니까 퇴근할 때 다리가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정맥 혈관 탄력 향상

센텔라 추출물이 혈관벽의 결합조직을 강화해줘서 늘어난 정맥을 탄탄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지정맥류 초기 단계에서 관리 목적으로 먹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혈관벽이 약해지면 체액이 새어나와서 부종이 생기는데요.
센시아가 이 부분을 개선해준다고 합니다.

센시아 가격 비교 (90정 vs 120정 vs 180정)

센시아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에요.
다만 인터넷 구매는 안 되고, 반드시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여러 약국에서 확인해본 가격을 정리해봤어요.

용량약국 평균 가격1정당 가격복용 기간
90정4만원 ~ 4만 5천원약 450원1.5~3개월
120정5만 5천원 ~ 6만원약 480원2~4개월
180정7만 5천원 ~ 8만 5천원약 440원3~6개월

약국마다 가격 차이가 있으니까, 집 근처 몇 군데 물어보고 사시는 게 좋아요.
저는 120정을 5만 8천원에 샀는데, 하루 1정씩 먹으니까 4개월 정도 먹을 수 있었어요.

180정이 1정당 가격은 가장 저렴한데, 처음 드시는 분은 90정이나 120정으로 시작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효과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으니까요.

센시아 복용법

센시아 복용법은 간단해요.
성인 기준으로 하루 1~2정을 식사와 함께 또는 식사 직후에 먹으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센시아 부작용이 걱정돼서 하루 1정만 먹었어요.
점심 먹고 바로 한 알씩 챙겨 먹었는데, 알약 크기가 작아서 목에 안 걸리고 편하게 넘어가더라고요.

2주 정도 먹어보고 별다른 이상이 없길래 저녁에도 한 알 더 먹어서 하루 2정으로 늘렸어요.
다만 식약처에서는 장기간 복용하지 말고, 증상이 개선되면 중단하라고 안내하고 있어요.
보통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정도 복용하는 게 적당하다고 합니다.

센시아 부작용, 주의할 점은

센시아는 식물 성분이라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이에요.
하지만 사람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나타나는 부작용

구토나 식욕부진이 생길 수 있어요.
알러지 반응으로 가려움이나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요.
햇볕에 피부가 민감해지는 광과민반응이 생기기도 한다고 해요.

저는 한 달 넘게 먹었는데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어요.
다만 속이 좀 더부룩한 느낌이 있어서, 꼭 밥 먹고 바로 복용했습니다.

복용하면 안 되는 경우

임산부, 수유부, 임신 계획이 있는 분은 복용하면 안 돼요.
갈락토오스 불내성이나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가 있는 분도 피해야 합니다.
다른 약을 드시고 계시면 약사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상담받으시는 게 좋아요.

2개월 복용 후 솔직한 후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센시아 효과를 어느 정도 봤어요.

첫 주에는 솔직히 변화를 못 느꼈어요.
그냥 약 먹는다는 것 외에는 다리 상태가 똑같았거든요.

그런데 2주차부터 저녁에 양말 자국이 덜 깊어진 게 느껴지더라고요.
예전에는 양말 벗으면 종아리에 자국이 한참 남아있었는데, 그게 확실히 줄었어요.

한 달쯤 지나니까 퇴근 후에 다리가 천근만근 무거운 느낌도 많이 나아졌어요.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집에 오자마자 다리 올리고 누워있어야 할 정도는 아니에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제 주변에도 효과 못 봤다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래도 저처럼 서서 일하시거나, 다리 붓기가 심한 분들은 한번 드셔볼 만한 것 같아요.

센시아 구매 방법

센시아는 약국에서만 살 수 있어요.
인터넷이나 쿠팡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구매가 안 됩니다.
일반의약품이라 처방전은 필요 없고, 약국 가서 “센시아 주세요” 하면 바로 살 수 있어요.

동국제약 센시아 공식 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고, 가까운 판매 약국을 검색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다리가 자주 붓거나 저리고 무거운 느낌이 있다면, 정맥순환장애 증상일 수 있어요.
방치하면 하지정맥류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하니까, 증상이 있을 때 미리 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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