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석회 건염 통증 줄이는 5가지 치료법과 자가관리 방법


안녕하세요. 춘천에 위치한 물리치료사가 운영하는 연세 레하 재활운동센터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손가락 석회 건염 통증 줄이는 5가지 치료법과 자가관리 비법”입니다.
최근 손가락 마디나 관절 부위가 뻣뻣하고, 찌릿한 통증이 반복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밤에 심해지고 손가락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라면 손가락 석회 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가락 석회 건염은 단순한 피로나 관절염과는 다르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화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가락 석회 건염의 효과적인 치료법 5가지와 함께, 재발을 막기 위한 실생활 자가관리 방법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손가락 석회 건염이란?

손가락 석회 건염은 힘줄(건) 부위에 칼슘이 침착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어깨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손가락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엄지, 검지, 새끼손가락 부위에 흔히 생깁니다.

칼슘이 침착되면 해당 부위가 단단하게 굳고, 움직일 때마다 마찰이 생기면서 통증, 붓기, 열감, 운동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 증상

  • 손가락 구부릴 때 찌릿한 통증
  • 손가락 마디가 부어오름
  • 움직일 때 마찰음이나 걸리는 느낌
  • 자다가 통증 때문에 깸
  • 손가락을 거의 쓰지 못할 정도의 강한 통증

1.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복용

초기 통증 완화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가 자주 사용됩니다.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며, 위장 보호제와 함께 복용합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은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 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2. 스테로이드 주사

통증이 심할 경우, 염증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직접 주입합니다.
즉각적인 통증 감소 효과가 크지만, 반복 주사 시 건의 약화나 조직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연 2~3회 이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 직후에는 주입 부위가 붓거나 뻐근할 수 있으며, 냉찜질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체외충격파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ESWT)는 석회 건염 치료에서 가장 주목받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칼슘 침착 부위에 충격파를 조사하여 석회를 분해하고 혈류를 개선시켜 자연 치유를 유도합니다.
3~5회 이상 반복 치료가 일반적이며, 시술 직후에는 가벼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 충격파 치료에 대한 후기는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손가락 테이핑과 고정

생활 속에서 손가락의 과도한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테이핑이나 부목 고정이 효과적입니다.
테이핑은 보호대를 착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훨씬 실용적이며, 손가락이 최대 굽힘 또는 펴짐 범위까지 움직이지 않도록 제한해줍니다.

고정 시에는 너무 강하게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5. 자가 스트레칭과 마사지

손가락 석회 건염은 치료와 함께 자가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재발 방지에 핵심입니다.
손가락 마디를 부드럽게 늘려주는 스트레칭, 오일이나 마사지기를 활용한 가벼운 자극은 건 주변의 혈류를 증가시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통증이 심할 때에는 스트레칭을 중단하고 휴식을 먼저 취해야 하며, 마사지 시에도 지나치게 압박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손가락 석회 건염은 한 번 치료한다고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평소 생활 습관에서 손가락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아래의 방법을 실천해보세요.

  • 손가락 사용 시간 조절 (1시간 사용 → 5분 휴식)
  • 반복 동작 줄이기 (문서작업, 키보드 입력 등)
  • 주기적인 온찜질로 혈류 개선
  •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 병행
  • 손 사용 줄이기 어려운 경우 테이핑 필수

마무리하며

손가락 석회 건염은 간과하기 쉬운 작은 통증에서 시작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일상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5가지 치료법과 자가관리 방법이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은 가까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고, 무리하지 않도록 손가락을 관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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