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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사비가 몸에 좋다던데, 그냥 사과식초랑 뭐가 다른 거야?”
저도 처음엔 이게 제일 궁금했습니다.
주변에서 애사비 마시고 혈당 관리된다, 간수치가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는데 솔직히 반신반의했거든요.
그래서 직접 90일 동안 마셔봤습니다.
애사비 뜻이 뭔지, 일반 사과식초와 차이는 뭔지, 비율은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먹는시간은 언제가 좋은지.
전부 제 몸으로 실험하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특히 혈당이나 간수치 변화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 거예요.
애사비 뜻, 도대체 뭘까요
애사비는 Apple Cider Vinegar의 줄임말입니다.
직역하면 ‘사과 사이다 식초’인데, 우리가 아는 그 사이다 음료가 아니에요.
영어권에서 Cider는 발효된 사과즙을 뜻합니다.
사과즙을 1차 발효시키면 사과주가 되고, 여기에 초산균을 넣어 2차 발효시키면 애사비가 완성돼요.
제가 마셔본 브래그 애사비 병 바닥에는 뿌연 침전물이 보이는데, 이게 바로 ‘모초(Mother)‘입니다.
모초는 초산균과 효소, 단백질이 뭉쳐있는 건데요.
이게 살아있어야 진짜 애사비라고 할 수 있어요.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사과식초는 대부분 이 모초가 없습니다.
투명하고 깔끔해 보이지만, 발효 과정에서 생긴 유익한 성분들이 걸러진 상태예요.
애사비 vs 일반 사과식초 차이 비교
처음에 저도 “그냥 사과식초 마시면 안 되나?” 싶었어요.
가격 차이가 꽤 나니까요.
근데 직접 비교해보니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 구분 | 애사비 | 일반 사과식초 |
|---|---|---|
| 발효 방식 | 자연 발효 (2차) | 속성 발효 또는 합성 |
| 모초 유무 | 있음 | 대부분 없음 |
| 주요 성분 | 초산, 효소, 폴리페놀 | 초산 위주 |
| 맛 | 부드럽고 깊은 신맛 | 날카로운 신맛 |
| 가격대 | 15,000~25,000원 | 3,000~5,000원 |
가장 큰 차이는 모초 유무입니다.
모초에 들어있는 효소와 유익균이 애사비 효능의 핵심이거든요.
저는 브래그 유기농 애사비를 마셨는데, 일반 사과식초보다 신맛이 덜 날카롭고 목 넘김이 부드러웠어요.
애사비 효능 5가지, 실제로 느낀 것들
인터넷에 애사비 효능 검색하면 정말 많이 나오는데요.
90일 마시면서 제가 실제로 체감한 것들만 정리해볼게요.
혈당 변화
저는 공복 혈당이 평소 108~115mg/dL 정도였어요.
당뇨 전단계라서 신경 쓰이던 수치였는데, 애사비 마신 지 6주쯤 되니까 평균 95~102mg/dL로 떨어졌습니다.
물론 이게 애사비 때문인지 100% 확신은 못 해요.
같은 기간에 밀가루도 줄이고 걷기 운동도 했거든요.
다만 미국 당뇨병학회(ADA) 자료를 보면, 식초의 초산 성분이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춰서 식후 혈당 급상승을 막아준다고 해요.
간수치 변화
건강검진에서 ALT가 48이었는데, 3개월 후 검진에서 31로 나왔어요.
정상 범위로 돌아온 거죠.
이것도 애사비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긴 어렵습니다.
술을 거의 안 마셨고 야식도 줄였으니까요.
그래도 국립보건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사과식초의 폴리페놀 성분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소화 개선
이건 확실히 느꼈어요.
밥 먹고 나서 더부룩하던 게 많이 줄었습니다.
특히 고기나 기름진 음식 먹을 때 같이 마시면 속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체중 변화
90일 동안 2.3kg 빠졌어요.
근데 이건 솔직히 애사비 효과인지 모르겠습니다.
식단 조절이랑 운동을 같이 했으니까요.
다이어트 목적으로 애사비 마시려는 분들은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보조 수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부 상태
이건 개인차가 큰 것 같은데, 저는 얼굴 잡티가 조금 옅어진 느낌이에요.
속이 편해지니까 피부도 덜 뒤집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애사비 비율, 이것만 기억하세요
처음에 저는 원액으로 마셨다가 속이 엄청 쓰렸어요.
그날 하루 종일 속이 불편했습니다.
애사비 비율은 물 200ml에 애사비 1큰술(15ml) 정도가 적당해요.
신맛이 너무 강하면 물을 250ml까지 늘려도 됩니다.
꿀이나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맛이 훨씬 나아져요.
저는 꿀 반 스푼 넣어서 마시는데, 이러면 새콤달콤해서 음료처럼 마실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절대 원액으로 마시면 안 됩니다.
식도나 위 점막에 자극이 갈 수 있거든요.
빨대로 마시면 치아 보호에도 좋습니다.
애사비 먹는시간, 언제가 제일 좋을까요
이것도 직접 실험해봤어요.
공복에 마셨을 때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마시니까 속이 좀 쓰리더라고요.
위가 약한 분들은 공복 섭취를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식전 15~30분에 마셨을 때
이게 제일 좋았습니다.
밥 먹기 전에 마시니까 과식도 안 하게 되고, 식후 혈당도 덜 올라가는 느낌이었어요.
식후에 마셨을 때
소화에는 도움이 됐는데, 혈당 관리 효과는 식전보다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저는 지금 아침 식전 20분, 저녁 식전 20분.
하루 두 번 마시고 있습니다.
90일 후기 정리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애사비가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마신다고 혈당이 뚝 떨어지거나 살이 쏙 빠지거나 하진 않아요.
근데 꾸준히 마시면서 느낀 건, 작은 변화들이 느끼지는 것 같은 거예요.
소화가 편해지고, 식후에 졸리던 게 줄어들고, 혈당 수치가 조금씩 안정되고.
3개월 마시면서 가장 좋았던 건 식습관 자체가 바뀐 거예요.
애사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물도 많이 마시게 되고, 먹는 것에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위가 약하신 분들은 꼭 희석해서 드시고, 속 쓰리면 양을 줄이거나 식후에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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