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프씨드 효능과 부작용 | 한 달 먹어본 후기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슈퍼푸드를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햄프씨드를 알게 됐어요.
근데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당황했어요.

“이거 대마 씨앗 아니야? 먹어도 되는 거야?”

아마 저처럼 햄프씨드가 불법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검색해보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햄프씨드는 환각 성분이 없어서 식품으로 허가받은 거라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저도 그걸 확인하고 나서 직접 사서 한 달 정도 먹어봤거든요.
오늘은 햄프씨드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제가 직접 먹어본 솔직한 후기까지 정리해볼게요.

햄프씨드가 뭔가요? 대마랑 뭐가 달라요?

햄프씨드는 말 그대로 대마 씨앗이에요.
근데 우리가 흔히 아는 마리화나랑은 완전히 달라요.

대마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어요.

종류THC 함량용도
마리화나높음 (5~30%)환각 작용, 불법
헴프(산업용 대마)거의 없음 (0.3% 미만)식품, 섬유, 화장품

햄프씨드는 헴프에서 나온 씨앗이에요.
THC(환각 성분)가 거의 없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식품 원료로 허가했어요.

실제로 마트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도 쿠팡에서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그러니까 “대마라서 불법 아니야?”라는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햄프씨드 효능 5가지

햄프씨드가 슈퍼푸드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영양 성분이 정말 알차거든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요

햄프씨드 30g에 단백질이 약 10g 정도 들어 있어요.
게다가 필수아미노산 9종이 전부 포함되어 있어서 식물성 식품 중에서는 드문 완전 단백질이에요.

채식하시는 분들이나 고기를 잘 안 드시는 분들에게 좋아요.

오메가3, 오메가6 비율이 좋아요

햄프씨드에는 오메가3와 오메가6가 약 1:3 비율로 들어 있어요.
이 비율이 우리 몸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혈관 건강이나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GLA(감마리놀렌산) 함유

GLA는 달맞이꽃 종자유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인데, 햄프씨드에도 들어 있어요.
피부 건강이나 호르몬 균형에 좋다고 해서 여성분들이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식이섬유가 풍부해요

특히 껍질째 먹는 햄프씨드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장 건강에 좋아요.
다만 껍질 벗긴 햄프씨드(헴프하트)는 식이섬유가 좀 적은 편이에요.

마그네슘, 철분 등 미네랄

마그네슘, 철분, 아연 같은 미네랄도 풍부해요.
피로감을 자주 느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햄프씨드 부작용, 이런 분들은 주의하세요

햄프씨드는 대체로 안전한 식품이에요.
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첫 번째, 과다 섭취 시 소화 문제

식이섬유와 지방 함량이 높아서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어요.
처음 드시는 분들은 조금씩 양을 늘려가시는 게 좋아요.

두 번째, 혈액 응고 관련 약 드시는 분

햄프씨드가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와파린 같은 약을 드시는 분들은 의사와 상담 후 드시는 게 안전해요.

세 번째, 견과류 알레르기 있는 분

씨앗류라서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조심하시는 게 좋아요.
처음 드실 때 소량만 먹어보고 반응을 확인해보세요.

네 번째, 임산부나 수유부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서, 임산부나 수유 중인 분들은 섭취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해요.

햄프씨드 복용법과 하루 섭취량

햄프씨드는 그냥 먹어도 되고, 여러 음식에 넣어서 먹어도 돼요.
제가 직접 먹어본 방법들 알려드릴게요.

그냥 먹기

고소해서 간식처럼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근데 양이 많으면 좀 물릴 수 있어요.

요거트나 샐러드에 뿌려 먹기

이게 제일 간편하고 맛있었어요.
플레인 요거트에 햄프씨드 한 숟가락 뿌리면 고소함이 더해져서 좋아요.

스무디에 갈아 먹기

바나나, 우유랑 같이 갈면 고소한 스무디가 돼요.
아침 대용으로 먹기 좋아요.

밥에 넣어 먹기

햄프씨드 밥도 가능해요.
밥 지을 때 한 숟가락 넣으면 은은하게 고소해져요.

하루 섭취량

하루 2~3 큰 숟가락(약 30g) 정도가 적당해요.
처음 드시는 분은 1 큰 숟가락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늘리시는 게 좋아요.

햄프씨드 vs 치아씨드 비교

슈퍼푸드 찾다 보면 치아씨드도 많이 나오잖아요.
둘이 뭐가 다른지 비교해봤어요.

항목햄프씨드치아씨드
단백질✅ 많음 (30g당 10g)적음 (30g당 4g)
오메가3좋음✅ 더 많음
식이섬유보통✅ 많음
고소함거의 무맛
식감부드러움물에 불리면 젤리처럼
칼로리약 170kcal/30g약 140kcal/30g

단백질 보충이 목적이라면 햄프씨드가 좋고, 다이어트나 변비 해소가 목적이라면 치아씨드가 나아요.

저는 둘 다 번갈아가면서 먹고 있어요.
요거트에는 햄프씨드, 물에 불려서 먹을 땐 치아씨드 이런 식으로요.

햄프씨드 오일은 뭐가 달라요?

햄프씨드 오일은 씨앗을 압착해서 짜낸 기름이에요.
씨앗 그대로 먹는 것보다 오메가3, 오메가6를 더 농축해서 섭취할 수 있어요.

다만 주의할 점이 있어요.

햄프씨드 오일은 열에 약해서 가열 조리에 쓰면 안 돼요.
샐러드 드레싱이나 먹기 직전에 음식에 뿌려서 드시는 게 좋아요.

보관도 냉장 보관해야 산패를 막을 수 있어요.

한 달 먹어본 솔직 후기

제가 한 달 정도 매일 아침 요거트에 햄프씨드 한 숟가락씩 넣어 먹어봤어요.

맛은 어땠을까?
진짜 고소해요. 잣이나 호두 비슷한 느낌인데, 더 부드러워요.
껍질 벗긴 햄프씨드(헴프하트)로 먹었는데 식감도 좋았어요.

먹고 나서의 몸의 변화는?
솔직히 한 달 만에 극적인 변화는 없었어요.
근데 아침마다 단백질을 챙겨 먹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했고, 점심때까지 덜 허기진 느낌은 있었어요.

혹시 불편한 점은요
처음에 한 번 많이 먹었더니 속이 좀 더부룩했어요.
그 이후로 양 조절해서 먹으니까 괜찮았어요.

가격은?
유기농 제품 기준으로 500g에 2만 원 내외예요.
매일 30g씩 먹으면 약 보름 정도 먹을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햄프씨드는 대마 씨앗이라는 이름 때문에 처음엔 좀 거부감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환각 성분이 없고 식약처에서도 허가한 안전한 식품이에요.

단백질, 오메가3/6, 미네랄까지 영양이 알차서 슈퍼푸드라 불릴 만해요.
저도 앞으로 꾸준히 챙겨 먹으려고요.

다만 과다 섭취나 특정 약 복용 중인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니까, 처음 드시는 분들은 조금씩 시작해보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