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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원인은 노화만이 아니다: 근육이 줄어드는 이유

핵심 답변

핵심 답변 근 감소증이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어드는 동시에 근력이나 신체 기능까지 함께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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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근감소증의 뜻과 노화가 관여하는 방식, 그리고 노화 외에 근육을 줄이는 요인을 나눠서 설명합니다. 다만 실제로 근감소증에 해당하는지, 어떤 요인이 본인에게 크게 작용하는지는 개인의 상태와 검사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 글의 설명만으로 스스로 판단을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근감소증이란 무엇을 말하나

근감소증은 근육의 양이 줄어드는 변화와 그 근육이 내는 힘이 약해지는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체중이 빠졌다고 해서 모두 근감소증은 아니며, 반대로 체중에 큰 변화가 없어도 근육이 지방으로 대체되면서 힘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근감소증 뜻을 파악할 때는 저울 숫자보다 근육량과 근력, 그리고 실제 움직임의 진행 능력을 함께 보는 관점이 중요합니다.

생활에서 먼저 느껴지는 변화는 대개 힘과 동작 쪽입니다. 페트병 뚜껑이나 병뚜껑을 여는 일이 전보다 버거워지거나, 의자에서 일어설 때 손으로 무릎이나 팔걸이를 짚는 습관이 생기고, 걷는 속도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식입니다. 계단을 오를 때 숨보다 다리가 먼저 무겁다고 느낀다면 심폐 지구력보다 다리 근력 쪽 변화일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나이가 들면 으레 그렇다고 넘기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육 감소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이 체감할 무렵에는 이미 꽤 진행된 경우가 있습니다. 근감소증 자가 확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간단한 질문들도 어디까지나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이지 진단 자체는 아닙니다. 실제 판단은 근육량과 근력을 확인하는 검사와 진료를 통해 이뤄집니다.

노화가 근육 감소에 관여하는 방식

근 감소증이란 노화가 근육 감소에 관여하는 방식

나이가 들면 근육을 새로 만들고 유지하는 몸의 조건이 전반적으로 불리해집니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먹고 같은 운동을 해도 젊을 때만큼 근육 합성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향이 있고, 근육을 움직이도록 명령하는 신경과 근섬유의 연결도 예전만큼 촘촘하지 않습니다. 특히 빠르고 강하게 힘을 내는 근섬유 쪽이 먼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순간적으로 몸을 붙잡거나 넘어지려는 순간 버티는 힘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여기에 나이가 들며 나타나는 식욕 감소, 소화와 씹는 기능의 변화, 활동 반경 축소가 겹칩니다. 노화 자체가 원인이라기보다는 노화가 만들어 놓은 여러 조건이 근육이 줄어드는 쪽으로 작용한다고 보는 편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같은 나이라도 근육 상태의 차이는 상당히 벌어집니다. 70대에도 무거운 물건을 무리 없이 드는 사람이 있고, 60대에도 계단 한 층에서 다리가 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는 되돌릴 수 없는 배경이지만, 그 위에 얹히는 요인들은 사람마다 다르고 그중 일부는 조절할 수 있는 영역에 있습니다. 근감소증 원인을 나이 하나로 정리하면 정작 손댈 수 있는 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노화 외에 근육을 줄이는 생활 요인

근감소증의 진행 속도를 크게 갈라놓는 것은 평소에서 반복되는 조건들입니다. 움직임이 줄어든 기간이 있었는지, 하루 식사에서 단백질이 충분한지, 체중을 어떤 방식으로 줄였는지에 따라 근육이 남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움직임이 줄어드는 기간의 영향

근육은 쓰지 않으면 빠르게 줄어드는 조직입니다. 입원이나 골절, 수술 후 회복처럼 침상에 머무는 기간, 통증 때문에 활동을 줄인 시기, 계절이나 날씨 탓에 외출이 급감한 몇 주가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문제는 이런 기간 뒤에 예전 활동량으로 곧바로 돌아가지 못하면 줄어든 상태가 그대로 새로운 기준이 된다는 점입니다.

젊은 사람도 오래 누워 있으면 다리 근육이 눈에 띄게 빠지지만, 회복 이후 다시 채우는 속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잃는 속도에 비해 되찾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활동을 줄인 기간이 반복될수록 손실이 쌓입니다. 그래서 근감소증 예방에서는 특별한 운동 프로그램보다 활동이 끊기는 기간을 짧게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운동은 진료 결과와 필요한 치료 계획에 따라 시작하거나 재개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식사와 단백질 섭취의 문제

근육을 만드는 재료가 부족하면 운동을 해도 회복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식사량 자체가 줄고, 고기나 생선을 씹기 부담스러워 밥과 국물 위주로 식단이 단순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치아나 잇몸 문제, 소화 불편, 혼자 먹는 식사의 단조로움도 단백질 섭취가 줄어드는 배경이 됩니다.

체중 감량 방식도 근육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식사를 크게 줄이는 방식으로 짧은 기간에 체중을 빼면 지방과 함께 근육도 빠지고, 감량과 재증가를 반복하는 동안 되돌아오는 쪽은 주로 체지방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어트 계획이 있다면 줄이는 총량뿐 아니라 단백질을 포함한 식사 구성과 근력 운동을 함께 두는 편이 근육 손실을 덜어냅니다.

질환·호르몬·약물이 겹치는 경우

근 감소증이란 질환·호르몬·약물이 겹치는 경우

개인이 조절하기 어려운 요인도 근육 감소에 관여합니다. 당뇨병, 만성 콩팥병, 만성 폐질환, 심부전,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 질환처럼 오래 이어지는 병은 몸의 대사와 염증 상태를 바꾸면서 근육이 유지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듭니다. 암 치료 과정처럼 식욕과 체력이 함께 떨어지는 시기에도 근육 손실이 두드러집니다.

호르몬 변화도 배경에 있습니다.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 관련 변화, 폐경 이후의 신체 구성 변화,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상태 등이 근육 유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호르몬이 얼마나 관여하는지는 사람마다 달라 일반화하기 어렵고, 호르몬 보충이 근감소증의 해결책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복용 중인 약도 확인할 부분입니다. 장기간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처럼 근육에 영향을 주는 약이 있고, 식욕이나 기력, 어지럼에 영향을 주어 활동량을 떨어뜨리는 약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스스로 약을 줄이거나 끊는 판단은 위험합니다.

만성질환이나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는 상황이라면 생활 관리만으로 근육 감소를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근감소증 검사를 포함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어떤 운동을 어느 강도로 시작할지 진료 과정에서 정하는 순서가 필요합니다.

지금 확인해볼 것

원인을 나눠 보면 손댈 수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다음 항목을 차례로 확인해 보세요.

  • 최근 몇 달 사이 눕거나 앉아 지낸 기간이 길어졌는지
  • 의자에서 일어서기, 병뚜껑 열기, 걷는 속도에 변화가 있는지
  • 하루 식사에 고기·생선·달걀·콩·유제품 같은 단백질 반찬이 들어가는지
  • 최근 체중이 줄었다면 식사를 크게 줄이는 방식이었는지
  • 앓고 있는 질환이나 새로 시작한 약이 있는지

이 확인은 상태를 가늠하는 참고이지 진단이 아닙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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